보험 만기 안내 문자를 받고 "마일리지 사진 제출하세요"라는 문구를 그냥 넘기신 적 있으신가요? 몇 달 뒤 돌려받을 수 있었던 돈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면 아깝습니다. 차를 적게 타는 분이라면 매년 챙길 수 있는 금액입니다.

결론 세 줄
1년에 적게 탈수록 보험료를 돌려받습니다.
받으려면 계기판 사진을 두 번 제출해야 합니다.
사진을 안 내면 아무리 적게 타도 한 푼도 못 받습니다.
왜 돌려주나
보험사 입장에서 덜 타는 차는 사고 확률이 낮습니다. 그래서 주행거리가 적으면 보험료를 깎아줍니다.
그런데 1년 뒤에야 얼마나 탔는지 알 수 있으므로, 일단 정상 보험료를 받고 만기에 정산해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이것이 후할인(환급)형입니다.
반대로 가입할 때 미리 깎아주는 선할인형도 있습니다. 이 경우 예상보다 많이 타면 나중에 차액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면 후할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에서는 만기에 돌려주는 방식이 더 일반적입니다. 보험 증권이나 앱에서 "마일리지"로 검색해 확인해 보세요.
얼마나 돌려받나
주행거리 구간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집니다. 보험사마다 구간과 비율이 다르지만 구조는 비슷합니다.
| 연간 주행거리 | 할인 정도 |
|---|---|
| 아주 적음 (수천 km 이하) | 가장 큽니다 |
| 보통 이하 (1만 km 안팎) | 중간 수준 |
| 기준 초과 | 할인 없습니다 |
주말에만 타거나 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하시는 분이라면 할인 폭이 상당히 큽니다. 반대로 매일 장거리 출퇴근을 하신다면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사진 찍는 방법
핵심은 두 번입니다. 한 번만 내면 계산이 안 됩니다.
① 가입 직후 — 시작 시점의 계기판 사진
② 만기 무렵 — 끝나는 시점의 계기판 사진
③ 두 숫자의 차이로 1년간 주행거리를 계산합니다
④ 심사 후 계좌로 환급됩니다
찍을 때는 이렇게 하세요.
시동을 켠 상태에서 찍습니다. 꺼져 있으면 숫자가 안 보입니다
누적 주행거리(총 거리)가 나오게 합니다. 구간 거리(TRIP)가 아닙니다
숫자가 또렷하게 나와야 합니다. 흐리면 반려됩니다
차종에 따라 차량번호판 사진도 함께 요구합니다
제출은 보험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몇 초면 끝납니다
⚠️ 이런 실수로 환급을 못 받습니다
· 만기 사진을 안 냄 — 가장 흔합니다
· TRIP 거리를 찍어서 냄
· 숫자가 흐리거나 잘림
· 제출 기한을 넘김 (만기 전후로 기한이 있습니다)
· 중간에 차를 바꿨는데 안내하지 않음
실제로 챙기는 요령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입한 날 바로 찍어 앱에 올리는 것입니다. 미루면 잊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캘린더에 만기 한 달 전으로 알림을 걸어두세요. "계기판 사진 찍기"라고만 적어두면 됩니다. 보험사 문자도 오지만 광고 문자에 묻혀 놓치기 쉽습니다.
이미 이번 만기를 놓치셨다면, 보험사에 전화해 아직 제출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기한이 조금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갱신할 때는 새 계약의 시작 사진부터 바로 찍어두시면 됩니다.
덧붙이면, 마일리지 외에도 블랙박스·자녀할인·안전운전 특약 등이 있습니다. 갱신할 때 내가 적용받고 있는 특약이 무엇인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조건이 되는데 안 넣어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간에 차를 팔거나 바꾸면 어떻게 되나요?
A. 보험사에 알려야 합니다. 차량이 바뀌면 계기판 숫자가 이어지지 않으므로, 그 시점까지의 거리로 정산하거나 새 차의 시작 사진을 다시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냥 두면 환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Q. 사진을 조작하면 안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보험사는 정비 이력이나 검사 기록으로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발되면 환급금 회수는 물론 보험사기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실제 거리 그대로 제출하세요.
※ 할인 구간과 환급 조건, 제출 기한은 보험사와 상품에 따라 다릅니다. 가입하신 보험사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6년 8월 기준)